금호그룹은 5일 중국 호북성기차객운공사와 무한지역의 합작 고속버스 사
업을 최종 확정짓는 한편 금호건설의 중국 시장 진출을위한 의향서를 교환
했다.

금호그룹은 이날 호북성기차객운과 모두 1백대의 버스를 투입해 30년간
고속버스사업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측은 이 중국 고속버스사업으로 앞으로 3년동안에만해도 모두 1천9백
4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금호건설의 중국진출을위해 호북성측과 51대 49의 비율로 합작
건설회사(가칭 무한금호지산개발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하는 의향서를 교환
했다.

금호관계자는 합작건설회사의 자본금 규모는 미정이지만 합작기간은 향후
70년간으로 정하기로 중국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홍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