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증시부양책발표이후 주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면서 그동안 큰
폭으로 주가가 내렸던 종목들이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2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9백40개상장종목중 주가가 연초대비 가장 많이
떨어진 1백개종목의 주가하락률은 선일포도당1우선주의 최고 64.52%에서
현대금속의 최저 42.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연초보다 16.43%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상승세로 반전됨에 따라 이들 낙폭이 큰 종목들
은주가탄력성이 크다는 점에서 큰 폭의 주가회복이 기대되면서 새로운
투자유망종목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들 낙폭과대종목중에서 특히 경기호황을 타고 해당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이 주도주가 특별히 부각되지
않고 있는 현장세에서 큰 폭의 주가상승을 보일 것으로 점쳤다.

<이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