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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스폭발 100여명 사망..영남고앞 지하철공사장 붕괴

[대구=신경원기자] 28일 오전 7시50분께 대구시 상인동70 영남고교 네거리
대구지하철 공사장 1호선1-2공구 구간(시공업체 우신종합건설)에서 도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 등교길 학생과 출근길 시민등 2백50여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쳤다.

오후 5시 현재 1백여명이 숨지고 1백59명이 부상한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고규모가 크고 부상자중 생명이 위독한 사람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사고는 지하철공사장의 복공판 3백여m가 붕괴되면서 시내버스
4대를 비롯 승용차 80여대가 지하공사장으로 추락해 피해가 컸다.

또 사고발생장소가 영남중.고교와 대구상고 부근인데다 등교시간이어서
특히 학생들의 피해가 많았다.

이 사고로 지하철 공사현장 1km가 무너졌으며 공사장 주변 건물 30여채가
유리창 파손등의 피해를 입었다.

사고당시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수돗물이 공사장 안팎으로
유출, 부상자 구출등 사고현장 수습이 지연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당시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았으며 도로
위에 깔아둔 철판과 차량등이 공중으로 날아갔다.

사고현장은 사체와 부상자들이 차도등에 흩어져 아비규환을 이루었으며
긴급출동한 구급차와 헬기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보훈병원 불교병원 시립병원 영대병원 가야기독병원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있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구간은 우신종합건설이 맡은 1-2공구 전체구간 7백85m중
중간지점쯤이며 지난해 9월부터 공사에 착수, 현재 74%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도시가스관에서 누출된 가스가 인화물질에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일단 추정,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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