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창물산/두양그룹 경영 .. 신한투금 김회장부자 무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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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금융의 회장으로 들어앉은 김종호세창물산회장은 "이.장사건"직후
인 지난82년 정부의 제2금융권활성화 정책에 따라 개성상인들과 함께
2백억원(김회장지분은 40%)을 출자해 이회사를 설립한 장본인이다.
양정모전국제그룹회장과는 사돈간이다.
양정모회장의 다섯째 사위로 국제그룹해체 당시 부회장이었던 김덕영
현두양그룹회장이 그의 3남이다.
신한투금사장을 겸하게된 한근환두양그룹부회장도 국제방직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따라서 재계에서는 김종호회장과 한근환사장이 신한투금에 들어앉음으로써
국제그룹의 "보트피폴"들이 이끄는 두양그룹도 제2도약의 디딤돌을 마련
했다고 보고 있다.
신한투자금융은 "이.장사건" 직후인 지난 82년 정부의 제2금융활성화 정책
에 따라 김종호회장(지분40%)이 개성상인들과 함께 2백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단자회사다.
설립이후 놀라운 여수신실적을 올리며 업계내에 탄탄한 기반을 확보해
나갔으나 사돈이 이끄는 국제그룹에 4백90억원을 대출해준게 원인이 돼
국제그룹 해체 1년뒤인 86년 제일은행으로 지분과 경영권이 넘어갔다.
김종호회장은 6공출범직후인 지난88년 "당시의 주식양도는 강제에 의한
것이었다"며 주식반환소송을 냈고 작년말 대법원으로부터 최종승송판결을
받음으로써 이번 주종에서 경영권을 넘겨받게 된 것이다.
김회장은 신한투금을 넘겨준뒤 세창물산이라는 회사를 세워 운영해 왔으며
국제그룹 해체당시 국제그룹 부회장이었던 김덕영씨는 아버지와 별도로
국제의 보트피폴들을 모아 86년 두양상사라는 무역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가 두양그룹의 모체인데 두양그룹은 지금도 세창물산과는 별다른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두양은 이어 철강분야에도 진출, 와잉로포제조업체인 영흥철강과 냉연
메이커인 두양금속을 설립했다.
지금은 이들 회사와 두양건설 대흥산업 남성등 7개 계열사르 거느리고
있으며 해외에도 아스트라두양 칼티맥스등 해외현지법인도 두고 있다.
국제방직사장을 지낸 한근환씨는 지난93년초 대우증권부사장에서 영흥철강
두양금속 대흥산업등 3개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옛국제팀들이 이끄는
두양그룹에 합류했으며 올해초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두양그룹은 계열사 규모에 비해 매출이 5천억원을 밑돌 정도로 미미하나
신한투자금융을 넘겨받게 됨으로써 한단계 더 약할 수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는 분석이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
인 지난82년 정부의 제2금융권활성화 정책에 따라 개성상인들과 함께
2백억원(김회장지분은 40%)을 출자해 이회사를 설립한 장본인이다.
양정모전국제그룹회장과는 사돈간이다.
양정모회장의 다섯째 사위로 국제그룹해체 당시 부회장이었던 김덕영
현두양그룹회장이 그의 3남이다.
신한투금사장을 겸하게된 한근환두양그룹부회장도 국제방직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따라서 재계에서는 김종호회장과 한근환사장이 신한투금에 들어앉음으로써
국제그룹의 "보트피폴"들이 이끄는 두양그룹도 제2도약의 디딤돌을 마련
했다고 보고 있다.
신한투자금융은 "이.장사건" 직후인 지난 82년 정부의 제2금융활성화 정책
에 따라 김종호회장(지분40%)이 개성상인들과 함께 2백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단자회사다.
설립이후 놀라운 여수신실적을 올리며 업계내에 탄탄한 기반을 확보해
나갔으나 사돈이 이끄는 국제그룹에 4백90억원을 대출해준게 원인이 돼
국제그룹 해체 1년뒤인 86년 제일은행으로 지분과 경영권이 넘어갔다.
김종호회장은 6공출범직후인 지난88년 "당시의 주식양도는 강제에 의한
것이었다"며 주식반환소송을 냈고 작년말 대법원으로부터 최종승송판결을
받음으로써 이번 주종에서 경영권을 넘겨받게 된 것이다.
김회장은 신한투금을 넘겨준뒤 세창물산이라는 회사를 세워 운영해 왔으며
국제그룹 해체당시 국제그룹 부회장이었던 김덕영씨는 아버지와 별도로
국제의 보트피폴들을 모아 86년 두양상사라는 무역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가 두양그룹의 모체인데 두양그룹은 지금도 세창물산과는 별다른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두양은 이어 철강분야에도 진출, 와잉로포제조업체인 영흥철강과 냉연
메이커인 두양금속을 설립했다.
지금은 이들 회사와 두양건설 대흥산업 남성등 7개 계열사르 거느리고
있으며 해외에도 아스트라두양 칼티맥스등 해외현지법인도 두고 있다.
국제방직사장을 지낸 한근환씨는 지난93년초 대우증권부사장에서 영흥철강
두양금속 대흥산업등 3개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옛국제팀들이 이끄는
두양그룹에 합류했으며 올해초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두양그룹은 계열사 규모에 비해 매출이 5천억원을 밑돌 정도로 미미하나
신한투자금융을 넘겨받게 됨으로써 한단계 더 약할 수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는 분석이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