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문권기자] 경남도는 올 임단협시기를 앞두고 노사화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울산 창원등 공단이 집중된 곳을 중심으로 지역별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특히 노,경총 중앙단위 임금인상안이 마련되지 않아 올 임금협상이 어려
울것으로 보고 지방노동사무소장과 시장 군수를 중심으로 한 지역별 책임
제를 도입해 원만한 임금협상을 유도키로 했다.

경남도는 지난15,16일 울산과 진주에서 노사정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17일 양산공단,21일 거제지역,22일 창원.마산지역간담회를 개최할 예정
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특성상 제조업체들이 집중된 공단이 많고 중앙단위
임금인상안이 합의되지 않아 올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