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직제개편 20일께 최대규모인사 감사원은 15일 개정감사원법에
따라 2차장 7국체제의 직제개편안을 확정하고 오는 20일께 개원이래
최대규모의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감사원이 이날 확정,발표한 직제개편안에 따르면 감사업무전체를
회계감사와 감찰분야로 크게 나눠 각각 1.2차장에게 분담시키고
1차장밑에 경제국 비경제국 투자기관국 기술국을,2차장아래에 감찰국
민원국 자치단체국을 배치했다.

경제국은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건설교통부 정보통신부등 경제.과학
관련부처를 주요감사대상으로 하여 국세 관세 조달등의 감사업무를
맡게된다.

비경제국의 감사대상부처는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 총리실 통일원
외무부 안기부 교육부등이며 자치단체국은 내무.경찰업무와 각지방자치단체
의 업무를 감사하게 된다.

감사원은 이날 직제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일께 감사요원
6백여명중 4백명이상을 이동시키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