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는 14일 히로뽕과 대마초를 흡입한 가수 김승진(28)씨등
3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영화배우 김부선씨로부터 대마초 2g을 받은 혐의로 수배 받아
오다 자수한 영화배우 박중훈(28)을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1년 5월경부터 92년 1월 사이에 이미 구숙된
박모씨와 함께 히로뽕을 2회 투여하고 대마초를 1회 피운 혐의이다.

김씨는 "수잔"등을 히트시킨 가수로 "달빛가족"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기
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