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은 화학산업의 시험분석용 시약에 대한 KS(한국산업표준)규격
제정및 보급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13일 공진청은 산업의 급속한 발달로 첨단분석용및 신소재 개발과 관련된
기초화학약품인 시약에 대한 국가표준규격제정이 필요해졌다며 올해부터
매년 50여개 품목씩 99년까지 2백50여개 품목에 대한 KS규격을 제정,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기본적인 시약에 대해서만 KS규격이 제정돼 있고
특히업계나 연구소등에서 자체 제조할수 있는 시험용 약품도 KS규격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제된 약품을 수입해 오는 실정이다.

국내의 시약규격은 2백7종으로 일본의 5백32종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