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시민들은 2가구당 1대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관내 자동차등록대수는 7일 현재 20만6대로
인구 7명당 1대의 승용차를 가지고 있는 꼴로 지난 88년 광주시차량등록사업
소가 개소한 이래 무려 16만대가 증가했다.

또 지난 94년 동기 16만5천1백89대에 비해 21%가 증가했는데 이는 하루평균
96대씩의 승용차가 늘어난 것이다.

자동차 종류별 증가추세를 보면 승용차가 25%,승합차 12%,화물차 17%,특수
차 11%로 마이카 시대에 편승한 자가용 승용차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같은 승용차의 증가로 자동차신규등록 등 자동차관련 민원이 하루평균
3천3백70건,등록세 등 세무관련 민원이 1천2백건으로 차량등록사업소 직원
한명이 매일 1백50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