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최근 연세대 의과대학내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의학통계학과
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의학통계학과는 학부생을 뽑는 대학내의 정규학과는 아직 아니며 부수적인
성격의 보조기관으로 단순히 관련 교수의 연구를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각종 의학연구의 결과와 관계되는 통계들이 사람의 생명이나 건강
의유지및 증진의 교육연구활동에 직결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의학통계학과의
설치는 타 대학에도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이 학과는 앞으로 의학과 관련된 통계학의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
며 의학통계의 과학적,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의대교수들의 교육,연구를 도와
주고 관리하는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연세의료원 박두혁홍보실장은 "현재 의료,질병에 대한 통계자료가 절대적으
로 부족하다.

국민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이같은 자료에 대한 학문적
인 연구와 발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