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갖는다.
방한중인 은조 남아공 외무장관은 3일 김영삼대통령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7월 만델라대통령의 방한이 결정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밝히면서
"7월정상회담을 통해 두나라의 관계는 한층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오랜동안의 민주화투쟁과 집권후 개혁정책면에서
만델라대통령과는 각별한 동지애를 느낀다"면서 "오는 7월 직접 만나 국정
운영철학등에 관해 의견이 교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인종차별을 철폐시키고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는 만델라대통령의 영도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양국경제의 상호보완성
을 기초로 경제 통상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