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올 주총에서 당초 7%를 배당하기로한 방침을 바꿔 6%만을 배당
키로 했다.

이로써 대부분 시중은행의 배당률과 주총날짜가 확정됐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당초 7%를 배당하려했으나 자금사정이 여
의치않아 6%만을 배당키로 했다.

이에따라 조흥 제일 한일등 3개 은행의 배당률은 6%로 모두 같아지게 됐다.

하나은행은 주식과 현금배당을 각각 4%씩 하기로 했으며 보람은행은 우선주
10% 보통주 9%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10% 배당을 하기로 했다.

이밖에 서울신탁 동화 동남 평화은행은 각각 1%를 배당키로 했다.

당기순손실을 냈던 대동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배당을 할수 없게됐
다.
상업은행의 배당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대부분 시중은행들은 다음달 21일부터 23일사이에 정기주총을 열기로
했다.
대동은행이 21일로 가장 빠르다.

6대 시중은행중에선 상업 서울신탁 외환은행이 각각 22일, 한일 제일 조흥
은행이 각각 23일로 결정됐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