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의 7조7천1백억원(추정)보다 11% 늘어난
8조5천6백억원으로 잡는등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19일 발표했다.

내년도 투자규모는 올해보다 10% 증가한 1조4천6백억원으로 항공기부문 5천
5백억원,선박 3천억원,시설장비확충 3천7백억원등이다.

매출목표중 육해공 운송분야가 5조4천억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하고 있으
며 건설 금융 중공업및 기타분야의 매출도 18%이상 늘려잡았다.

계열사별 주요 추진업무는 <>(주)한진이 고부가가치 물류사업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외에 <>대한항공의 유럽및 대양주등 미개척신규시장 진출
<>한진해운의 중남미 베트남등 신규항로개설등이다.

또 <>한진건설은 SOC민자유치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한진중공업은 곳 전철
사업을 위한 차량공장신축및 경전철사업 환경사업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한진정보통신은 물류수송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한편 통신망의
국제화를 추진키로 했다.

한진그룹은 올해 순이익이 당초 예상(7백80억원)에는 못미치는 7백3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고 내년에는 1천1백70억원의 순이익을 낸다는 목표를 세
웠다.

한진은 내년도 경영방침을 <>경영내실화및 세계화확대 추진 <>경영혁신을
통한 기업체질 강화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로 정하고 해외사업의 현지화
와 국제화 세계확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