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가 인도네시아의 켄카나 빙땅 트리자야사와 합작으로 자카르타에
연산 30만대규모의 가정용펌프공장을 준공,가동에 들어갔다.

금성사는 31일 자카르타현지공장에서 노용악부사장과 켄카나 빙땅
트라자야사의 라흐만 사스트라사장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펌프공장준공식을 가졌다.

지하수를 끌어오리거나 관개용으로 사용되는 가정용펌프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금성사와 인도네시아의 켄카나 빙땅 트리자야사가 49대 51의
비율로 5백3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생산물량은 모두 골드스타 브랜드로
인도네시아내수시장은 물론 베트남및 미얀마등 인근국가를 비롯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지역에 수출된다.

금성사는 지난86년이후 인도네시아에 펌프를 처음 수출한이후 현재
14만6천대의 판매물량으로 2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합작공장준공으로 95년 20만대,96년 26만대의 펌프를 판매해 일본
산요사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69년부터 펌프사업을 시작해온 금성사는 지난해 해외시장에 모두
7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같은기간중 국내시장에서도 1백만대
(4백억원)를 판매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