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지표로 본 증시] 곧 조정 마무리 .. 재상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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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조용한 지수조정을 거치고 있다.
지난주부터 종합주가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1,090포인트전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양상이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투자심리나 매수세측면에서 장세기조가 매우 탄탄하기
때문에 이른 시일안에 조정이 마무리되고 재상승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6일 이동평균선이 계속 하락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나머지 장단기 이동평균선들이 모두 강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장세기조는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단기급등에 따른 지표들의 과열도 모두 진정된 상태이다.
종합주가지수와 25일이동평균선 사이의 이격도는 1백*%수준에 불과해
과열권인 1백5%와는 거리가 있다.
75일평균선의 이격도는 여전히 1백10%로 다소 크게 벌어져 있지만 75일선의
상승속도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과열로 보기는 어렵다.
지난주까지 시장의 관심은 조정폭이 어느정도일 것인가에 쏠려 있었다.
주봉차트상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년동안 추세지지선과 추세저항선을
벗어나지 않는 진폭을 형성하면서 주가상승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급등뒤 추세저항선과 만나자마자 긴 음선이 출현함에 따라
하락폭이 의외로 깊어지며 추세지지선 밑으로 내려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지수25일선을 바닥으로 다시 종합주가지수가 반등시도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주봉상 추세지지선이나 그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주가지수에 앞서 움직이는 거래량지표에서도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다른 거래량 이동평균선들과는 달리 역배열관계에 있던 75일과
1백5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 골든 크로스가 지난주후반에 발생했다.
지난 2월이후 긴 조정동안 쌓여있던 대기매물들이 대부분 소화됐다고
볼 수 있다.
최근들어 거래량이 직전의 5천만주대에서 4천만주대로 줄면서 하락추세로
바뀌었던 6일이동평균선도 26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술적 분석전문가들은 거래량 6일선의 상승에 이어 지수 6일선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거래량 지표인 OBV는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신호(D마크)를
내고 있다.
VR(볼륨 레이쇼)도 75일VR의 경우 완만한 상승세인 반면 25일 VR도 약세
여서 시장내부의 에너지충전을 위한 조정과정은 쉽사리 끝나기는 어려울
듯하다.
OBV는 지수가 전날에 비해 상승했을 때의 거래량 누계에서 하락했을 때의
거래량누계를 차감한 거래량으로 시장이 매집단계인지 분산단계인지를
알아보는 지표이다.
VR은 일정기간의 주가상승일의 거래량과 주가하락일의 거래량간의 비율
이다.
주식시장이 이처럼 조정을 거치면서 중소형주 중심의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지자 거래량상위 10위종목들의 거래비중인 선도주비율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아직 주도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9월중엔 40%까지 육박하던 선조주비율은 10월들어 20%대로 떨어졌고 최근엔
간신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세의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하는 MACD차트에서도 조정신호가 이어지는
중이다.
주가지수 16일 이동평균선에서 26일 이동평균선을 뺀 값의 12일 이동
평균선인 장기MACD는 여전히 매도신호를 내고 있다.
3일이동평균선을 8일이동평균선으로 뺀 값의 5일 이동평균선으로 그리는
단기MACD선도 아직은 매도쪽에 있다.
그러나 단기MACD의 경우엔 지수상승폭이 커지면 언제라도 매수신호를 낼
태세이기 때문에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지수의 선행지표인 소나차트도 6일과 25일 지수모멘텀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기는 하지만 6일과 25일 이격도가 컸을 때 주가반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가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소나차트는 주가지수 이동평균의 등락률을 이용해 중기적으로 주가가
상승세에 있는지 하락국면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기준선을 중심으로 모멘텀지표가 기준선 아래에 있으면 하락국면이고
위에 있으면 상승국면으로 판단한다.
기술적분석 전문가들은 따라서 당분간 지수등락이 교차하는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6일부터 주식시장에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주도주군들의 움직임에 따라 지수상승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조정국면이후의 주도주중 하나로 꼽히던 중저가권의 대형우량주들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술적 분석전문가들은 현재의 조정국면이 차츰 마무리단계로 가고 있기
때문에 조정이후의 주도주와 그에 따른 투자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8일자).
지난주부터 종합주가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1,090포인트전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양상이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투자심리나 매수세측면에서 장세기조가 매우 탄탄하기
때문에 이른 시일안에 조정이 마무리되고 재상승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6일 이동평균선이 계속 하락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나머지 장단기 이동평균선들이 모두 강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장세기조는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단기급등에 따른 지표들의 과열도 모두 진정된 상태이다.
종합주가지수와 25일이동평균선 사이의 이격도는 1백*%수준에 불과해
과열권인 1백5%와는 거리가 있다.
75일평균선의 이격도는 여전히 1백10%로 다소 크게 벌어져 있지만 75일선의
상승속도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과열로 보기는 어렵다.
지난주까지 시장의 관심은 조정폭이 어느정도일 것인가에 쏠려 있었다.
주봉차트상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년동안 추세지지선과 추세저항선을
벗어나지 않는 진폭을 형성하면서 주가상승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급등뒤 추세저항선과 만나자마자 긴 음선이 출현함에 따라
하락폭이 의외로 깊어지며 추세지지선 밑으로 내려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지수25일선을 바닥으로 다시 종합주가지수가 반등시도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주봉상 추세지지선이나 그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주가지수에 앞서 움직이는 거래량지표에서도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다른 거래량 이동평균선들과는 달리 역배열관계에 있던 75일과
1백5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 골든 크로스가 지난주후반에 발생했다.
지난 2월이후 긴 조정동안 쌓여있던 대기매물들이 대부분 소화됐다고
볼 수 있다.
최근들어 거래량이 직전의 5천만주대에서 4천만주대로 줄면서 하락추세로
바뀌었던 6일이동평균선도 26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술적 분석전문가들은 거래량 6일선의 상승에 이어 지수 6일선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거래량 지표인 OBV는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신호(D마크)를
내고 있다.
VR(볼륨 레이쇼)도 75일VR의 경우 완만한 상승세인 반면 25일 VR도 약세
여서 시장내부의 에너지충전을 위한 조정과정은 쉽사리 끝나기는 어려울
듯하다.
OBV는 지수가 전날에 비해 상승했을 때의 거래량 누계에서 하락했을 때의
거래량누계를 차감한 거래량으로 시장이 매집단계인지 분산단계인지를
알아보는 지표이다.
VR은 일정기간의 주가상승일의 거래량과 주가하락일의 거래량간의 비율
이다.
주식시장이 이처럼 조정을 거치면서 중소형주 중심의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지자 거래량상위 10위종목들의 거래비중인 선도주비율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아직 주도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9월중엔 40%까지 육박하던 선조주비율은 10월들어 20%대로 떨어졌고 최근엔
간신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세의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하는 MACD차트에서도 조정신호가 이어지는
중이다.
주가지수 16일 이동평균선에서 26일 이동평균선을 뺀 값의 12일 이동
평균선인 장기MACD는 여전히 매도신호를 내고 있다.
3일이동평균선을 8일이동평균선으로 뺀 값의 5일 이동평균선으로 그리는
단기MACD선도 아직은 매도쪽에 있다.
그러나 단기MACD의 경우엔 지수상승폭이 커지면 언제라도 매수신호를 낼
태세이기 때문에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지수의 선행지표인 소나차트도 6일과 25일 지수모멘텀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기는 하지만 6일과 25일 이격도가 컸을 때 주가반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가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소나차트는 주가지수 이동평균의 등락률을 이용해 중기적으로 주가가
상승세에 있는지 하락국면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기준선을 중심으로 모멘텀지표가 기준선 아래에 있으면 하락국면이고
위에 있으면 상승국면으로 판단한다.
기술적분석 전문가들은 따라서 당분간 지수등락이 교차하는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6일부터 주식시장에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주도주군들의 움직임에 따라 지수상승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조정국면이후의 주도주중 하나로 꼽히던 중저가권의 대형우량주들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술적 분석전문가들은 현재의 조정국면이 차츰 마무리단계로 가고 있기
때문에 조정이후의 주도주와 그에 따른 투자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