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17일 해체된 구코콤(전략물자 수출통제위원회)의 후신으로
올 연말께 설립될 새로운 전략물자 수출입통제체제( New Regime )의 정
식 회원국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구코콤에는 가입하지않은 채 87년 체결된 한.미협정에 의거,
전략물자수출을 통제하는 편법을 써왔다.

상공자원부는 그러나 국내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컴퓨터 광통신 통신장비등
전략물자로 분류되는 첨단품목의 수출이 늘고있어 신체제에 정식으로 가입,
관련업계의 수출입업무를 지원하는게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