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서울백병원 백계형교수팀(일반외과)은 4일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16.여)의 간을 기증받아 말기 간경변환자인 오성민씨
(24)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이식수술은 이날 오전 5시30분에 시작되어 6시간30분만에 끝났
으며 수혈량도 1천㏄에 그쳐 국내 간이식수술 분야에서 최단시간 및 최
저량 수혈 수술기록을 수립했다.

장기를 이식받은 오씨는 양호한 회복세를 보여 수술 완료후 11시
간만에 호흡기를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