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6학년도부터 사용될 중/고교 국사교과서에는 4.19의거가 ''4월혁명
으로 5.16군사혁명이 ''5.16 군사정변''으로, 여수/순천반란사건은 ''여수/
순천사건''으로 바뀌는등 근/현대사가 전면 재조정된다.

그러나 8.15광복, 제주도 4.3사건, 대구폭동사건, 6.25전쟁, 10.26사태,
12.12사태,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등 그간 용어변경 여부로
학계등에서 논란을 빚은 현대사 용어는 현행대로 기술된다.

특히 광복이후 50년간의 역사는 공화국 중심의 서술에서 민주주의의 시
련과 발전등 단원별로 나눠 ''***정부에서는 ...했다''는 식으로 기술된다

교육부는 31일 국사교육 내용전개 준거안 연구위원회(연구책임자 이존희
서울시립대교수)의 연구보고서와 국사편찬위원회 의견서 등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국사교육내용 전개의 준거안 시안''(심의용)을 발표했다.

이 개편시안은 다음달 이교수등 31명으로 구성된 준거안 심의위원회와 1
종도서(국사과)편찬심의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등 3차례 심의와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중 준거안으로 최종확정, 새로운 중/고교 국사교과서 집필
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