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12일 컴퓨터학원에서 컴퓨터 부품을 훔쳐온 박태진씨
(20.무직.주거부정)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조재
현씨(2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께 대전시 동구 홍도동 A
컴퓨터학원 사무실에 화장실 창문을 통해 들어가 서랍안에 있던 현금 23
만원과 컴퓨터,컴퓨터부품등 모두 5백9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대전,대구등을 돌며 컴퓨터학원을 대상으로
10차례에 걸쳐 모두 3억3천여만원어치의 컴퓨터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