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수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계수표를 금리가 높은 은행예금계좌에
서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5일 재무부에 따르면 현재 가계수표는 가계당좌예금에서 발행되고 있으나
이를 자유저축예금에서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가계당좌예금의 금리는 1~3%,자유저축예금 금리는 3~9%이므로 이 방안이
채택될 경우 가계수표 이용자들에게는 다소 이익이 된다.
이는 금융실명제 정착을 위해서는 가계수표 제도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
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가계수표 이용이 부진한 것이 금리보다는 이용상의 불편에 기인한
점이 크기 때문에 설사 이 제도가 채택된다 하더라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