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고위층 인척과 가까운 사람에게 부탁,세무사찰로
추징당한 세금을 되돌려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주)
글로리건강 회장 박숙경씨(58.여.사기 등 전과 25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
대아파트 11동 1202호)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월25일 유명 M전기 대표 마모씨(52)에게 접근,
"고위층 인척과 같은 단체에서 활동중인 정모씨에게 부탁해 세무사찰로 추징
당한 43억7천만원의 세금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며 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
의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종합패션신문을 발행하면서 주변에는 교육학박사학위
를 가진 여류명사를 자처하며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