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통일원 등 대북관련 정부 각 기관들과 합동으로 납북자들의 정확한
실태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안기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납북된 후 정치범 수용소에 구금된 사람
들의실태가 국제사면위원회에 의해 일부 밝혀짐에 따라 이들이 실제 강제납
북자인지 또는 실제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돼있는 지 여부등에 대해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1차적으로 이번에 국제사면위원회가 밝힌 정치범 명단 가
운데출신지가 "남한"으로 돼있는 11명에 대해 정부의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료를 취합,실재여부및 납북경위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