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이틀동안 영남 및 호남일부 지역에 30~1백30mm의 비를 뿌린
저기압 비구름대는 28일 남해안과 남부 일부지역, 제주도등에 3~30mm의 비
를 내리는 데 그쳤다.
이날 내린 비는 오후 4시 현재 남해 33.5mm를 비롯, *거제 27.5mm *서귀포
23.3mm *진주 16.2mm *산청 13mm *충무 11.2mm *완도 10.5mm *여수 5.9mm *
제주 4.6mm *고흥 4mm *성산포 3mm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29일부터 31일까지 기층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전국적으로 곳
에 따라 내리겠으나 강우량은 그다지 많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오는 8월2
일에는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3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태풍이 소멸된 뒤 기압배치가 다소 변해 이날 서울의 낮최고기온이
35.9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방은 무더위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