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가뭄으로 지난달말 담수 이후 최저 수위와 최소 저수량을 기록했던
충북도내 충주댐과 대청댐이 지난달 29일부터 내린 비로 평소 수위를 회복하
고 있다.

6일 수자원공사 충주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충주댐의 만수위는 1백45m이나
지난달 30일과 1일 사이에 댐 상류지역에 내린 3백mm이상의 집중호우로 이날
현재 댐수위가 1백28.37m를 기록하고 있고 저수량도 14억5천만입방m로 최대
저수량(27억5천만입방m)의 52.7%를 보이고 있다.

또 만수위 80m에 최대 저수량이 14억9천만입방m인 대청댐도 지난 29일 수위
가 역시 발전가능수위 60m를 위협하는 62.10m까지 떨어졌고 저수량도 5억2천
5백만입방m로 35.2%의 저수율을 보이는데 그쳤으나 이번에 내린 비로 수위(
65.16mm)와 저수량(6억4천4백만입방m)이 다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