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보행자 편의를 위해 명보극장 앞을 비롯한 홍익대,영동 신세계
백화점,서초 우성쇼핑 앞등 모두 4곳의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
운영에 들어 간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의 한 지점에서 건너고자 하는 3개방향 어느쪽
이나 한번에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84년 청량리 오스카
극장 앞 교차로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보행자 우선원칙을 적용하고 있는 일본등 선진국에서
는 대부분 대각선 횡단보도가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결찰청은 이들 4곳에서의 효과가 좋으면 도심내 공원
이나 시장지역 지하철 역세권,보행 밀집지역,극장가,백화점 주변 등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빠르면 이달중에 서울 도심이나 외곽에서 안산,성남,하남등 수도권 7개
위성도시를 다니는 심야 좌석버스와 상계,김포공항등 서울 외곽 2개 지역
에도 심야 좌석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