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2일 "경제외적인 이유로 기업이 고통받는 일도 없을 것
이며 정치적 배려로 특혜를 받는 예도 없을 것"이라며 "국민과 국가에 누
를 끼치는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도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시내 양재동소재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32회
건설의 날을 맞아 열린 금년도 건설진흥촉진대회에 참석,치사를 통해 "민
간기업이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적극참여할 수있는 제도도 곧 마련할 것이
며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노력하는기업은 계속 지원할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면 정부는 우리기업만을
일방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할 수 없게된다"며 "국민들도 더 이상 부실시공
과 편법주의 그리고 집단이기주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