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카터 전미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핵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미.북한고위급회담 재개가능성 등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의 평화적 해결방안에 모든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한승주외무장관과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간의 긴밀한 협의
를 통해 카터.김일성 2차회담의 진전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18일 김영삼
대통령이 카터전대통령으로 부터 방북결과를 설명받은 후 북한의 화해신호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정리,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의 긍정적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에 대비한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안 채택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