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16일 한미 양국간 무역 금융 과학기술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제12
차 한미경제협의회가 오는22일 미워싱턴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회의에 한국측에선 박건우외무차관을 수석대표로 경제기획원 외무부
재무부 농림수산부 상공자원부 보건사회부등 국장급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하며 미국측에서는 조안 스페로 국무부경제담당차관을 수석대표로한
경제부처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하게 된다.

양국은 이번회의에서 작년7월 한미정상간 합의에 따라 1년간 시한으로
발족한 한미경제협력대화(DEC)의 보고서를 채택하고 앞으로 1년간 이를
승계할 새로운 협의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정부는 올들어 자동차 소시지 대구머리수입문제등 통상마찰을 빚었던
양국관계를 쇄신하고 두나라 사이의 경제관계가 개별적 현안문제의 사후적
해결차원이 아니라 호혜협력증진방안을 강구해나갈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수
있도록 미국측의 협조를 촉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