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차남 현철씨의 한약업사 구제추진위 고문 정재중씨
(51)상대 고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27일 정씨를 출
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정씨가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뒤에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변호사를 통해 현철씨에게 정치자금을 제
공했다"고 주장하는등 반성의 빛이 없어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6일 법원의 보석결정으로 풀려나면서 보도진에게
92년 대선 직전 한약업사 시험 탈락자들을 구제하는 조건으로 현철
씨에게 1억2천만원을 건네줬다는 허위사실을 공개하고 현철씨가
"그린벨트 해제 추진위원회"에 써준각서를 한약업사 구제를 약속한
것이라며 허위 주장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