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5일 "공직사회의 혁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인사및 처우
개선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과천 정부제2청사에서 재무부 상공자원부등 5개 경제부처
국장급 공무원 68명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성실하고
능력있는 공무원들이 공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 뒷받침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대통령 "정책수립시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무원들은 현장에도 자주 나가고 반대의견도 충분히 들으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국장급 공무원들은 정부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요한 역할
을 하는 만큼 부처이기주의에 빠지지 말고 국가전체의 이익을 생각하여 우리
경제를 튼튼히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