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오경의)는 2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주경마
장을 전체 예산 300-500억원을 들여 경주시 손곡동일원 보
문단지내 27-28만평에 건설키로 했다.
마사회는 이와 별도로 오는 2000년까지 부산.경남지역과 호
남,충청권에도 별도의 경마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국내 경마장은 현재 과천과 제주를 포함,모두
6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경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적정부지가 가시화되는 대로 순차
적으로 사업이 착수된다.
경주경마장은 5월중 정부로부터 설치사업 승인이 떨어지면 오는
6월부터 부지매입을 시작,내년 상반기중 공사를 시작하고 오는
97년 완공한 뒤 다음 해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