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으로 모처럼의 증가세를 보였다.
놀리는 땅까지 포함한 나라 안 전체의 경지면적은 계속 줄어들고 있으나,
쌀, 보리처럼 땅과 품이 많이 드는 농사보다 채소, 과일처럼 짭짤한 이익을
올릴 수 있는 농사를 짓는 농가가 늘고 있어 실제 재배면적이 지난해 처음
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2일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주요작물 지역별 재배동향"에 따르면 전체 농작
물 재배면적은 93년중 총 2백28만5천ha로 92년(2백26만1천ha)보다 2만4천ha
늘어났다.이로써 지난 87년이후 계속 줄어들기만 하던 농작물 재배면적은 6
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작물별로는 벼 재배면적이 1백13만6천ha로 92년보다 2만1천ha 줄어드는등
식량작물은 총 1백46만7천ha로 한해동안 1만1천ha가 감소한 반면, 채소(31
만8천ha)와 과수(15만4천ha) 재배면적은 모두 2만ha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