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합섬직물 면직물 염색등 섬유관련 전업종에 호황에 힘입
어 지난달 대구지역 섬유업계의 조업률이 3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28일 섬유기술진흥원이 대구지역의 1천6백개 중소섬유업체를 대상으로 3월
중 경기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의 정상조업률은 75.5%로 전년동월대비 6.
0%포인트, 전월에 비해서는 0.9%포인트가 각각 증가해 지난 92년이래 가장
높은 정상조업률을 보였다.
또 내수부문도 2월중 7.0%포인트, 3월중 2.4%포인트가 늘어나면서 회복국면
을 보이고 있다.
염색업의 조업률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41.7%포인트 증가한 72.3%를 기록했
다.
이같은 조업확대에 따라 재고는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 면,모직물의 경우 3
월말 현재 1백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