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라운지] 캐나다산 농산물 불공정대우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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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가원수 라몬 나티쉰총독의 방한에 동행한 랠프 굿데일 캐나다
농무장관은 23일 본지와의 회견에서 한국정부가 자국산농산물에 대해
취하고 있는 불공정한 대우를 개선해줄 것을 요청.
굿데일장관은 "한국정부가 일부품목의 경우 미국산 농산물에 대해선 11%선
의 조정관세율을 적용하는 반면 캐나다산 농산물에 대해서는 최고 30%까지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정부가 더이상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 이중
잣대를 적용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
그는 또 "한국정부가 미국이 제공하는 농산물차관(크레딧 퍼실리티)을
수입대금으로 전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캐나다정부도 이같은 형식의
타이드론(용도가 지정된 차관)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강력히 시사.
굿데일장관은 "캐나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나라로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과 캐나다는 여러면에서 협력을 모색할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강조.
특히 캐나다가 보유한 최첨단 농업관련기술은 농업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한국에는 유망한 협력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
한편 미국정부가 최근 캐나다산농산물을 덤핑혐의로 가트(GATT)에 제소한
것과 관련,그는 "자국정부는 미국의 이같은 처사에 대해 합당한 절차를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굿데일장관은 방한기간중 한국의 농업담당고위관리들과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등 활발한 농업외교를 전개한뒤 지난 25일 이한.
<이영배 기자>
농무장관은 23일 본지와의 회견에서 한국정부가 자국산농산물에 대해
취하고 있는 불공정한 대우를 개선해줄 것을 요청.
굿데일장관은 "한국정부가 일부품목의 경우 미국산 농산물에 대해선 11%선
의 조정관세율을 적용하는 반면 캐나다산 농산물에 대해서는 최고 30%까지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정부가 더이상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 이중
잣대를 적용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
그는 또 "한국정부가 미국이 제공하는 농산물차관(크레딧 퍼실리티)을
수입대금으로 전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캐나다정부도 이같은 형식의
타이드론(용도가 지정된 차관)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강력히 시사.
굿데일장관은 "캐나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나라로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과 캐나다는 여러면에서 협력을 모색할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강조.
특히 캐나다가 보유한 최첨단 농업관련기술은 농업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한국에는 유망한 협력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
한편 미국정부가 최근 캐나다산농산물을 덤핑혐의로 가트(GATT)에 제소한
것과 관련,그는 "자국정부는 미국의 이같은 처사에 대해 합당한 절차를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굿데일장관은 방한기간중 한국의 농업담당고위관리들과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등 활발한 농업외교를 전개한뒤 지난 25일 이한.
<이영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