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심장이식 수술이 잇달아 성공했다.

4일 서울대 병원 흉부외과 노준양교수팀은 서울중앙병원에서 뇌사에 빠진
반모씨(남,39세)의 심장을 적출,2시간에 걸쳐 이송한뒤 확장성 심근증을앓
고 있는 안모씨(남,53세)에게 이식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거리 심장이식 수술성공은 지난달 30일 고대 구로병원에 있던 뇌사
자의 심장을 서울대 병원에 이송,시술한데 이어 두번째이다.

서울대 병원측은 심장을 이식받은 안모씨로부터 떼낸 심장에서 판막을 적
출,냉동보관중으로 판막질환을 앓고있는 환자에게 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