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의 3선연임을 둘러싸고 승려들간의 유혈충돌
이 계속돼 경찰투입사태까지 빚어진 가운데 총무원측은 30일 오전10시
신임총무원장 선출을 위한 중앙종회를 강행,서원장의 연임을 가결했다.

이날 종회에는 종회의원 75명중 55명이 참석,제적의원 과반수이상의
출석으로 정족수를 채운뒤 출석위원 과반수이상의 찬성으로 서원장을
신임 총무원장으로 선출했다.

총무원측이 종회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조계사 대웅전에서
밤샘농성을 벌이고있던 범승가종단개혁추진회(범종추) 소속 승려 및
대학생 2백9명이 이를 저지하기위해 이날 오전9시쯤 총무원청사로 진
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