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 강문규)는 15일 ''94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을
기념, <공익서비스는 소비자의 기본권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갖고 소비
자의 주장을 담은 <우리의 결의>를 발표했다.

소협은 이 결의문에서 "최근 구포열차사고, 낙동강 상수원 악취소동, 통
신망 화재사고 등 공익서비스분야에서 참혹한 대형 안전사고가 빈발, 소비
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익 서비스분야에서 소비자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소보협은 또 소비자단체의 공표권을 제약하는 현행 소비자보호법을 전면
개정하기 위해 소비자단체간 연대운동을 벌여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