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10일간 일정으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등 북유 럽 3개국 방문을 마치고 8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 김이사장은 이번 순방기간중 스웨덴에서 벨 웨스터 베르크부총리와 마가 레타 우글라스 외무장관등을 만나는등 정부지도자및 평화문제연구소를 방문 ,아태재단과의 협력관계등을 협의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각이 최근 일주일 새 180도 바뀌었다. 한 전 위원장이 '과연 출마할 수 있을까?'에서 '출마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을까?'로 말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의 출마는 그간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에서 '상수'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을 향해 22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되레 그의 출마 가능성은 높아지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졌다.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17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이 있다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인을) 공격할 의지는 없지만, 우리가 왜 졌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플 정도로 구체적이어야 된다. 그래야 다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는 국민의힘 특위가 쓰고 있는 총선 백서에 한 전 위원장의 책임론이 무겁게 담길 거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온다. 백서 특위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기 위해 포석을 까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 전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인은 민심이 부르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고, 민심이 부를 때 거부할 수 없는 게 정치 아니겠나"라고 말했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은 같은 날 YTN 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 출마 명분에 대해 "지지율이 깡패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연일
한미일 지도자들 지지율이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세 명 몫을 다 합쳐도 100%가 될까 말까 하는 현상이 근 2년째 지속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고물가 등 경제 위기 탓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셋 합쳐도 100% 미달17일 국내외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20%~30%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20%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 중반을 기록하면서 세 명의 합산 지지율이 100%이 안 된다. 이러한 현상이 약 2년간 이어지면서 한미일 정상의 지지율을 합쳐도 100%가 되는 날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를 기록 중이다. 한국갤럽과 전국지표조사(NBS) 조사는 20%대 중후반에서 움직이고 있고, 그나마 리얼미터(응답률 2.6%, 표본오차 ±2.2%포인트·신뢰수준 95%)에서 30%를 기록 중이다. 한국갤럽과 NBS 조사에서는 취임 후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갤럽(응답률 11.2%, 표본오차 ±3.1%포인트·신뢰수준 95%)에서 취임 2년 무렵 24%를 기록한 윤 대통령은 제6공화국 출범 후 취임 2주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은 20%대 안팎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지지통신이 10~13일 조사에 발표한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18.7%로 집계됐다. 그나마 이는 전달과 비교해 2.1%포인트 오른 결과다. 올해 지지통신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한 차례도 20%를 넘지 못했다. NHK 조사에서는 그는 올해 내내 20%대 초중반을 기록 중이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2월 조사한 결과에서 기시다 내각 부정 평가율은 82%로 7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전 세계에서 치킨을 가장 잘 만드는 나라가 우리나라고 그중에서도 1등은 대구입니다. 교촌·멕시칸·호식이 두 마리 등 전국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의 고향이죠. 대구에서 '맥도날드' 같은 글로벌 1등 프랜차이즈가 왜 못 나옵니까?" 올해 36세인 우재준 국민의힘 당선인(대구 북구갑·사진)은 TK(대구·경북) 지역 최연소, 당내에선 김용태 당선인에 이어 두 번째로 젊다. 지난 15일 기자와 만난 그는 청년 당선인이지만 신선함 만을 앞세운 '판을 깨는 개혁'을 주장하기보단 보수정당 정치인으로서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한 존중'을 더 강조했다.지역구인 대구의 산업을 말하면서도 그는 "전국 모든 지역이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만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며 "오히려 지역이 원래 잘하던 분야를 더 잘 할 수 있게 키워주는 것도 정치인이 할 일"이라고 했다. "굉장히 새로운 것을 띄우기 전에 지역에서 이미 잘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게 키워주고 밀어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얘기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30대 젊은 정치인으로서 국회에 들어가면 '이런 건 바꿔보고 싶다'는 게 있나. 당내 김재섭 김용태 당선인처럼 벌써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보이는데. "사실 저는 보수정당의 정치인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태도 중 하나가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한다. '다 때려 부수고 새로운 걸로 뒤엎자'는 건 진보 정치다. 그동안의 국회가 당연 잘못된 부분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거기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 평가하고, 그 가운데 제가 더 기여할 부분이 뭐가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