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5일 택시요금 인상과 동시에 요금 산정법으로 채택키로 한
시간-거리 등 동시병산제에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일 국제전산시스템에 따르면 주행속도가 시속 15km 이하일 경우에는 시
간요금만을 받는 상호병산제에 비해 시간-거리 요금을 다 받는 동시병산제
는 승객들에게 큰 부담을 줄 전망이다.

동시병산제가 적용되면 중형택시를 기준으로 시속 15m 이상의 속도로 5km
를 승차하면 2천1백원의 요금을 내게되지만 15km 이하에서는 같은 거리임에
도 불구, 1천8백원이 많은 3천9백원을 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