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인기가수 조용필씨(43)와 결혼할 워싱턴거주
재미교포 안진현씨(43)가 워싱턴에서 활동중인 여자로비스트로 밝혀져
화제.

안씨는 워싱턴에서 로비스트회사인 웨덜리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로비스트법에 의해 미법무부에 자신의 미국명 웨덜리 진(등록번호
4160)으로 로비스트명단에 등록되어 있음이 1일 확인됐다.

웨덜리사의 고객명단에는 현재 한국의 기아자동차가 올라 있다.

안씨는 한국 일본 중국 그리스등의 주요대기업들을 상대로 기업들의
국제거래에서도 영향력을 발휘,워싱턴정가뿐만이 아니라 국제무역에서도
눈데 보이지 않게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가 운영하고 있는 웨덜리사에는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아시아
국장을 지낸 전직고위관리와 클린턴행정부에서 고문변화사로 일하는 변호사
가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안씨는 한국에서 E여대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에 온후
텍사스대에서 회게학을 전공하고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원졸업후 미주택도시개발부(HUD)에서 일할때 칼라힐스전미무역대표를
알게 됐고 시어즈백화점에서 근무할때 칼라힐스대표의 남편과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비스트로서의 출발은 로비스트회사인 로버트 그레이사에 들어가 한국
일본 중국등 아시아기업들을 상대로 시작했으며 80년대 중반 그레이사에서
독립,웨덜리사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