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일 오후3시 판문점에서 열린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회의를 통
해 지난달 27일 백령도 근해에서 표류하다 우리 해군함정에 의해 구조된 북
한군 병사 2명을 되돌려 보냈다.
건강한 모습의 조선인민경비대소속 하사 김철진(23)과 전사 김경철(19)은
이날오전9시 그간 치료를 받아온 서울수도통합병원을 출발, 남대문시장과
롯데백화점,명동 등을 둘러본 뒤 판문점에 도착,북한으로 돌아갔다.
이날 송환은 본인들의 귀환의사를 존중한 정부의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뤄졌는데 현역 북한군인에 대한 송환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