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미로스앤젤레스 강진으로 18일 오전 7시 현재 91세의 교민 할머
니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가옥 파손 등 교민들의 피해신고가 잇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영외무부 재외국민영사국장은 "현재까지 교민들의 정확한 인명및 재산
피해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지진이 발생한 샌페르 난도 밸리 인근지
역에 우리 교민 3만여명이 살고 있어 앞으로 피해신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
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국장은 "지진으로 LA총영사관과 전화연락이 끊겨 직원들이 김항경총영사
관저에서 근무하며 외무부 본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현지 교민방송인라
디오 코리아를 통해 교민들의 피해상황을 신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주미한국대사관과도 긴밀히 연락하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 파
악과 대책 지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