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등 각종 모임관리는 저희들에게 맡겨만 주세요"

동창회원 고객명단등 각종 모임이나 회원을 도맡아 관리해주는 업체들이
등장,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모임관리대행업"으로 불리는 이들 업체는 회원 1인당 한 달에 2백-3백원만
내면 우편물발송 모임연락등 흔히 모임의 "회장"이나 "총무"가 할일을 대신
해준다.

연락 끊기거나 같은 업종에서 일하는 동문도 찾아주고 경조사가 있을 땐
대신 전보도 쳐주거나 장소섭외도 해준다.

특히 비즈니스고객의 경우 컴퓨터에 입력된 자료를 바탕으로 생일 결혼
기념일 축전이나 신상품 안내책자까지 보내줘 세일즈맨 보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컴퓨터 10여대를 두고 소수의 관리요원이 수천명의 회원관리를 하는 모임
관리대행업체는 현재 동윤 베스트멤버 한울기획등 10여업체나 되며 인기가
좋아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