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지난해 노사분규 때문에 생산 및 수출에 큰 차질이
빚어져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지난해 수출실적이 전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매출액 기준 10대 그룹의 수출실적은 전년에 비해
10.1% 증가하는데 그쳤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취합한 "주요 그룹별 수출실적 및 계
획"자료와 현대그룹에 따르면 10대 그룹은 올해 총 5백35억3천3
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을 세워수출증가율은 지난해 증가
율보다 3.0%포인트가 높은 13.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현대그룹은 전경련에 공식적으로 자료제출을 하지않았으나
지난해 수출실적이 전년의 87억9천만달러에 비해 4억9천만달러
(5.7%)가 줄어든 83억달러 수준으로추계됐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14.6%가 늘어난 95억달러 수준의 수출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