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김기웅특파원] 미국을 공식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은 19일오전(현지
시각) 시애틀 시내 하버클럽에서 장쩌민 중국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확대를 통해 양국간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약45분간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양국이 자동차, 전자교환기,
항공산업분야에서 공동개발과 협력을 하면 공동이익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
다. 이에대해 장주석은 "실무선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 "미-중 관계가 원만치 않다"면서 "미-중 관계개선을
위해 중재하겠다"고 밝혔으며 장주석은 "그런 주선을 해주겠다는데 대해 감
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