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5일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한 논평을 내고 "냉전체제
종식과 국제경제전쟁, 문민정부 출범이라는 국내외정세 변화에 대응하는
재정재혁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남북경협과 군축을 통해 평화공
존의 토대를 확고히하고 방위비동결, 정원유지비 삭감을 통해 더많은 예
산을 경제 사회개발부문에 투자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병오 정책위의장명의 논평에서 "민주당은 예산심의과
정에서 방위비 동결등을 통해 확보된 재정을 경제 사회개발부문에 돌림
으로써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민복지향상에 기여하는 국가재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이번 국정감사 기간중 밝혀진 재정의 손실과 남용 사례
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예산위원회의 상설화등 정책적 대안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