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철수)은 금융실명제실시와 다가오는 중추절을
맞아 조합원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지원키위해 오는 9월말까지 총 2백40
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공제조합은 우선 지난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실명제실시에 따른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차로 75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내달 20일부터 8일간 중추절을
앞둔 회원사들에 1백65억원을 긴급지원키로 했다.

조합은 업체들의 요청금액이 당초 마련한 지원자금을 초과할 경우에도 은
행에서 자금을 차입,지원할 방침이다.

융자한도는 운영자금의 경우 출자 1좌당 6만원이며 어음할인은 출자지분
액(1좌18만2천원)의 50%이내에서 연리 8% 대출기간 3개월한도로 융자를 받
을수 있다.

조합은 사업운영에 필요한 긴급지원자금의 경우 전액 신용대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