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정부수립이후 처음으로 FAO(세계식량농업기구)의
부의장국이 됐다.
FAO는 지난 14일 제1백3차 이사회에서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천
중인 농림수산부 농업협력통상관을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대표와 함께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천수석대표는 "세계 식량안보 및 농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수입국이 일정한 조건하에서 선진국으로부터 농산물
수입을 규제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하며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조
기타결을 위해 둔켈초안이 모든 협상참여국의 이해를 고루반영시
켜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