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 할렐루야가 지난해 실업최강 주택은행을 꺾고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14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봄철실업축구연맹전 2일째 예선3조
첫경기에서 할렐루야는 지난해 대통령배대회를 비롯 2관왕에 올랐던
주택은행을 2-0으로 완파,1승을 기록했다.

이대회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승문턱에서 좌절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할렐루야는 주택은행의 공세에 처음부터 맞대결,전반 20분께 노장 골게터
황득하(28)가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먼저 기선을 잡았다.

단신(1 72 )의 준족 황득하는 MF최동욱이 오른쪽 중간지점을 돌파하며
페널티지역 안으로 센터링해준 볼을 오른발로 정확히 슛,기분좋은 첫골을
터뜨렸다.

할렐루야는 8분뒤 페널티지역 정중앙에서 상대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MF 최진규가 직접 슛으로 연결,볼은 골키퍼 손에 맞고 그대로
골인돼 추가골을 기록했다.

할렐루야는 이날 정확하고 빠른 공간패스를 뛰어나게 구사하며 돋보이는
경기내용을 보였다.

이어 벌어진 예선4조 첫경기에서는 한일은행이 서울시청을 x-x로 꺾고
역시 1승을 기록했다.

<>2일째 전적

<>3조 할렐루야2 2-00-0 0주택은행 (1승) (1패)
<>4조 한일은행<> <>-<><>-<> <>서울시청 (1승)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