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18일 쇠파이프등을 들고 도박판을 덮쳐 판돈등
3천5백여만원을 빼앗은 이장길씨(22.무직.폭력등 전과 2범.서울 도
봉구 번동 주공아파트 307동303호) 등 7명에 대해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2시40분
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151의 3 무허가 자동차 매매센터 사무실에서
주인 김희균씨(42) 등 8명이 속칭 ''포커''도박판을 벌이는 것을 알고
이 사무실에 침입, 미리 준비한 야구방망이와 쇠파이프 등으로 김씨
등을 위협, 모두 옷을 벗긴 뒤 판돈 1천5백여만원과 롤렉스 시계와
다이아몬드 반지 등 모두 3천5백여만원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다.